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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keim(라이카임) Premium Pils - 4.9% 제가 있는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지역에는 수많은 맥주 양조장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맛이 좋고 인기있는 맥주양조장은 공장을 차리고 주변도시에 자신의 맥주를 병에 담아 병맥주로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규모의 맥주회사라 그런지 주변지역만 벗어나면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의 시원소주처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즐겨마시는 라이카임은 정말 저에게 맞는 스타일의 맥주이고 한국에서도 즐기고 싶지만 수출이 거의 안되는 이유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맥주입니다. 라이카임을 처음 들이키면 Pils맥주를 생각하면 느낄 수 있는 강한 쓴 맛이 납니다. 하지만 쓴 맛만 나는 맥주라면 약을 먹는것과 다름없겠죠.. 그 쓴맛이 이내 보리의 고소함으로 바뀌어 자꾸 들이키게 만드는 중독성있는 맥주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Pil.. 2009. 6. 25.
Augustiner(아우구스티너) Weissbier - 5.4% 어제 소개한 Erdinger Weissbier와 함께 뮌헨을 연고로하는 아우그스티너 Weissbier를 오늘은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른 맥주들보다 특이하게 조금 작고 뚱뚱한 병에 들어있는게 매우 귀여워서 사게 된 것도 있습니다. ㅋㅋ 색깔은 에어딩어에 비해 약간 짙은편입니다. (사진 실력이 좋지않아서 죄송..~) 알콜 도수 5.4%면 바이스비어 중에서는 높은편에 속하지만 첫맛에서만 에어딩어에 비해 약간 강한맛이 날 뿐 이내 많은 탄산과 함께 끝맛은 약간 단맛이 나는군요. 많은 탄산때문에 Weissbier 특유의 부드러움과 풍부함은 덜 하지만 탄산덕택에 맛있는 맥주가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Weissbier계의 라들러(Radler) 랄까나 ㅋ 2009. 6. 25.
ERDINGER(에어딩어) Hefe Weissbier - 5.3% 독일 바이에른주 남부 뮌헨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Weissebier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밀맥주로 불립니다. 자료를 검색한 결과 16세기 맥아와 물 그리고 보리로만 맥주를 만들어야 한다는 최초의 식품관련법 '맥주 순수령' 인데 순수령이 내려질 당시 독일에서 보리가 아닌 밀로 만든 Weissbier의 선풍적 인기가 못 마땅했던 윗분들께서 만든 법령이라고 합니다. 뮌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바이스비어 기업들이 있지만 대다수 분들이 으뜸으로 생각하시는 (저는 아닙니다만 ㅋ..) 에어딩어 weissbier 에 관해 블로깅하려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맥주의 대부분이 보리로만든 라거맥주인지라 밀로만든 Weissbier의 맛은 익숙하지 않으신 분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녀노 까지만 부담없이 느낄수 있는 부드러운.. 2009. 6. 24.
Kulmbacher(쿨름바허) Plis - 4.9% 독일내에서 가장 맥주가 유명한 주인 바이에른주에는 크지는 않지만 중소규모의 맥주양조장이 많아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바로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비어가르텐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좀 규모가 큰 양조회사 같은 경우는 공장을 차리고 맥주를 다른도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쿨름바흐는 바이에른 북부 프랑켄지역에 위치한 맥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제가 있는 바이로이트하고 매우 가까우며, 바이로이트 쿨름바흐 밤베르크 세 도시를 묶은 지역이 독일내에서 중소규모의 맥주양조장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쿨름바허는 이름부터 쿨름바흐 출신이라는 것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맥주입니다. 제가 있는 프랑켄지역에서는 심심치않게 쿨름바허 이외에도 쿨름바흐와 바이로이트 출신의 맥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벡스나 바슈타이.. 2009. 6. 23.
나치전당대회 역사박물관 방문기 - 뉘른베르크 1933년 독일의 정권을 잡은 히틀러의 나치정권은 1933년부터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인 1938년까지 뉘른베르크에서 나치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나치전당대회는 히틀러와 나치당의 국민들과 대외적인 정치선전을 위한 성격이 강한 대회였으며 히틀러의 연설과 군인들의 퍼레이드로 일주일 동한 치뤄지고는 했습니다. 뉘른베르크시의 위성사진입니다. 오른쪽 하단의 푸른색 큰부분이 뉘른베르크 전당대회장입니다. 그에 반해 뉘른베르크의 구시가지는 중앙의 푸른지역입니다. 구시가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어마어마한 규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히틀러가 1933년 정권을 잡기 전 옥중에서 작성했다는 저서 'mein Kampf'(나의 투쟁) 입니다. 이 저서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히틀러는 유태인과 집시, 유색인종에 관한 그의 생.. 2009. 6. 22.
Maisel's Weisse Original (마이젤 바이스 오리지날) - 5.2% 제가 거주하는 Bayreuth의 대표 맥주인 Maisel's Weisse 그중에서도 Orizinal 버전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름에서 유추 가능하듯 Maisel's Weisse는 바이스맥주를 취급하는 맥주회사입니다. 바이스맥주는 바이에른주 남부 뮌헨지역 주위에서 발달 했다고 합니다. 바이스맥주로 유명한 Erdinger 나 Paulaner 같은 회사들이 있지요. 대부분의 큰 맥주기업들이 한 우물만 파지 않고 Weissbier, Plisbier, Lagerbier, Radler 등 여러분야의 맥주에 손을 대는 반면에 Maisel's Weisse는 오로지 바이스비어 분야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Maisel's Weisse 는 맥주맛도 뛰어나지만 기업의 문양이 매우 세련되서 더욱 호감이 가는 맥주가 되었습니다...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