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57 Red Horse (레드 호스) - 6.5% 라벨에 그려져 있는 정열적인 붉은 말과 Extra Strong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필리핀의 유명맥주 San Miguel(산 미구엘) 소속의 맥주 Red Horse (레드 호스:붉은 말)입니다. www.sanmiguelbeer.com.ph 산 미구엘 맥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붉은 말 맥주에 대해서 많지는 않지만 간략하게 알 수는 있습니다. 산 미구엘 소속의 맥주들 중에서 붉은 말은 강하고 자극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맥주인데, 그에 걸맞는 강한 스타일의 맥주를 즐기는 남성들에게 선호받는다고 합니다. 6.5%라서 일반맥주보다 1~2 도정도 높은 도수의 붉은 말 맥주는 높은 도수의 맥주들이 그렇듯 원료에 설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탕이 함유된 맥주들은 대게 단맛이 많이나서 맥주 본래의 맛을 잃는 경우를 많이 .. 2009. 10. 16. Yebisu The Hop (에비수 더 호프) - 5.5% 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들 하는데, 맥주에 있어서도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 같습니다. 일본에 체류하시면서 그 분들이 쓰시는 일본맥주에 관한 글들을 재미있게 보다보면 정말 일본맥주세계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호국영령들의 미움탓인지 몰라도 아사히를 제외한 수많은 일본맥주들이 한국에 현해탄을 건너 수출되지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간신히 수출되던 삿포로나 에비수는 최근 3년사이에 전부 철수해 버리고 맙니다. 일본맥주에 대해서는 아직 정말 아는것이 없지만.. 에비수를 마시면서 느끼는건 진짜 잘 만든 맥주라는 겁니다. 지난 8월 말 어머니와 동생이 일본 도쿄여행 때 가져온 에비수 맥주 중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The Hop 입니다. The Hop 이라는 이름을 보아하니 왠지 느.. 2009. 10. 15. Guinness Extra Stout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 - 6%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맥주인 기네스(Guinness)는 175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설립되어 올해로 정확히 설립 250년을 맞는 역사깊은 맥주기업입니다. 기네스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나 둘로 끝낼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아서 모든 것들을 리뷰속에 적기 힘든 수준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발견 할 수 있는 기네스 드래프트(Draught)가 아닌 오늘 소개하는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아일랜드가 아닌 캐나다 공장에서 나온 물건으로 기네스 드래프트(생)와의 다른점이라 하면 쓴맛이 강화된 점. 그리고 기네스 맥주의 획기적 발명품 크리미 위젯(질소를 발생시켜 크리미하게 만들어 주는 기네스만의 아이템)이 병속에 담겨져 있지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본래 기네스가 18세기 초창기 때는 에일-포터-스타우트.. 2009. 10. 11. Beck's Dark (벡스 다크) - 5.0%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맥주들중 하나인 Beck's 는 독일 북서부의 항구도시 Bremen(브레멘)을 연고로 한 맥주로서 필스너&라거류의 맥주를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Beck's Dark (벡스 다크)는 벡스회사의 다크라거 맥주로서 우리나라에는 벡스 오리지널버전과 함께 수입되는 유일한 맥주입니다. 일전에 벡스 오리지널편에서 이미 리뷰했듯 벡스는 정통맥주말고도 많은 맥주음료종류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카페인과 에너지드링크 맥주를 섞은 Beck's Level 7 라임맛이 인상적인 2.5%의 Beck's Ice 그린레몬맛이 나는 벡스식 라들러 Beck's Green Lemon 알콜함량이 적고 오렌지맛이 나는 Beck's Chilled Orange 등등.. 위에 열거한 종류들은 정통맥주가.. 2009. 10. 10. 빙천맥주 (氷川麥酒) - 4.0% 우리와 한민족인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중국 연길에서 온 빙천맥주(氷川麥酒)입니다. 역시 다른 중국출신의 맥주와는달리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중국어보다는 한국어가 더 크게 라벨속에 적혀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 맥주였습니다. 빙천맥주는 연변지방에 가면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로, 아직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연변에 여행이나 출장차 다녀오신 분들은 그곳에서 거의 선택의 여지없이 마시게 되는 맥주가 빙천맥주라고 하시더군요~~ 올해 6월 말 ~ 7월초 까지 연변에서는 연변의 조선족문화를 사랑하고 연길의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제 1회 빙천맥주축제가 연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연변에서는 문화공연과 맥주마시기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벌어졌고, 이번행사는.. 2009. 10. 5. Grolsch Lager (그롤쉬 라거) - 5.0% 16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그롤쉬(Grolsch)는 하이네켄 다음으로 네덜란드에서 인기있는 맥주입니다. 하이네켄이 워낙에 국제적 자이언트그룹이라 네덜란드맥주=하이네켄이란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지만.. 네덜란드안에서 만큼은 하이네켄의 아성을 위협할 만한 맥주는 그롤쉬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네덜란드 맥주 2인자였던 그롤쉬도 2008년 맥주 공동기업인 SAB-Miller의 (South African Brewerie & Miller) 소속이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수입되는것도 그롤쉬가 SAB-Miller의 소속이 되어 밀러브루잉코리아를 통하여 한국사람들도 그롤쉬를 네덜란드에 가지 않고도 맛을 볼 수 있게 된것은 좋은일이지만.. 400년이나된 유서깊은 맥주가 창립자의 뜻을 이어가지 못하고 거대기업에 .. 2009. 10. 4. 이전 1 ··· 487 488 489 490 491 492 493 ··· 5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