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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Miguel Pale Pilsen (산 미구엘 페일 필젠:필스너) - 5% 흔히들 맥주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맥주의 나라 독일, 라거의 천국 미국, 에일맥주의 영국 필스너의 원조 체코, 인베브의 벨기에, 아시아 맥주의 대표 일본 등을 떠올립니다. 오늘 포스팅 하는 San Miguel Pils (산 미구엘 필스)는 위에 열거한 국가가 아닌 제 3세계인 동남아시아의 섬나라 필리핀의 맥주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나, 여행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였고 필리핀 현지에서 맛을 본, 산 미구엘의 맛에 감탄하여 인터넷입소문을 통해 명성이 멀리 퍼져나갔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일까요 현재는 홈플러스에 가면 산 미구엘 필스너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자리잡고 많은 사랑을 받는 맥주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필리핀에 다녀온 사람들의 입소문 만으로.. 2009. 8. 5.
Carlsberg (칼스버그) - 5% 18세기까지 맥주에 있어서는 유럽의 변방이었던 덴마크. 19세기 중반 덴마크의 왕이 J.C Jacobsen (1811~1887)에게 덴마크를 대표할 만한 맥주를 만들라는 어명을 내립니다. 이에 부응하여 Jacobsen은 당시 유럽에서 혁명과 같이 일어난 라거를 보면서, 라거가 전통방식의 상면발효맥주를 제치고 머지않아 세계맥주의 대표가 될 거라 짐작합니다. 그래서 Jacobsen은 자신의 양조장에 하면발효방식의 라거양조장을 도입하는데, 양조장 이름을 자신의 아들이름 Carl(카를,칼)과 Berg (산)을 결합하여 직역하자면 Carlsberg(카를의 산)이라는 훗날 너무도 유명해지는 브랜드를 탄생시킵니다. 덴마크 왕도 신식라거맛에 만족하였는지 칼스버그제품에 덴마크 왕의 왕관을 수여하였습니다. 칼스버그 캔에서.. 2009. 8. 4.
Heineken Lager (하이네켄 라거) - 5.0% 우리나라에서 수입맥주하면 1 순위로 떠오를 만큼 한국인에게도 익숙해지고 유명해진 맥주 Heineken(하이네켄) 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버전은 흔히 오리지날 버전이라고 하는 라거(Lager)버전인데.. 무더운 여름날과 정말 잘 맞는 많은 탄산, 상쾌함과 깔끔함이 어울러진 라거스타일의 맥주이지요 ㅋ 하이네켄은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공식 스폰서맥주입니다. 저도 챔피언스리그를 보기 위해서 새벽 3시40분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면 항상 스폰서광고로 하이네켄 광고를 보게 되는데.. 그 때마다 야심한 새벽 따끈따끈한 치킨과 시원한 하이네켄과 함께 축구를 보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지요 ㅋ 저 말고도 유럽축구매니아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유혹 당해 보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이.. 2009. 8. 2.
Victoria Bitter (빅토리아 비터) - 4.8% 호주맥주를 대표하는 포스터(Foster)사의 가장 인기있는 맥주인 Victoria Bitter(빅토리아 비터)입니다. 약칭으로 흔히 VB라고 하지요. 호주가 영국에 의해서 개척 된 역사가 있는만큼 맥주도 영국맥주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영국맥주의 특징인 에일맥주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역사적 시기로 볼 때, 호주를 발견한 것이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에 의해서 발견되었고 본격적으로 개발이 된것은 약 100년이지난 1860년대쯤인데.. 이 즈음 유럽에서는 맥주 라거 혁명이 일어납니다. 라거혁명의 영향인지.. 오랜기간 숙성을 통해 발효를 해야하는 에일식의 맥주보다는 비교적 발효기간이 짧아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냉동고를 통하여 대량생산후 대량보관도 가능한 라거형식의 맥주가 호주에서도 발달합니다. 빅토리아 비.. 2009. 8. 1.
Weihenstephaner Kristal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 5.4% 독일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바이헨슈테파너(Weihenstephaner)는 가장 오래되고 역사깊은 양조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바이헨 슈테파너 오리지날,크리스탈,둔켈 3병 + 전용글라스 = 15000원 하는 패키지를 구매했는데.. 포장지에도 한국어로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맥주 - 바이헨 슈테파너 ' 라는 식으로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는 생각보다 바이헨슈테파너를 구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던 음료수마트(Getränkmarkt) 8개 남짓되는 곳에서 바이헨슈테파너를 파는 곳은 오로지 한 곳 밖에는 없어서 독일에서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자주 마시지는 못했던 맥주였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바이헨슈테파너를.. 2009. 7. 30.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4.9% 벨기에산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맥주하면 하이네켄(Heineken),기네스(Guinness) 벡스(Beck's)와 더불어 가장 먼저 연상하게 될 정도로 유명세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밀맥주(바이스비어=Weissbier:독일어로 하얀맥주)가 많이 수입되지 않아, 맛 볼 수 있는 맥주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밀맥주=호가든스타일 이라는 생각을 단순히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푸치너(Kapuziner),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에델바이스(Edelweiss), 에어딩어(Erdinger) 파울라너(Paulaner)등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이스비어들도 수입되었지만.. 그중 파울라너와 에어딩어, 에델바이스만 현재까지 수입.. 200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