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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oro Draft One (삿포로 드래프트 원) - 5.0% 일본의 ' 제 3의맥주 ' 의 효시라 불리는 삿포로의 Draft One (드래프트 원)입니다. 제 1의 맥주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리맥아를 쓴 맥주들이고 제 2의 맥주는 발포주라고 불려지는 맥주에서 맥아의 비율이 67%미만인 경우 맥주라 하지않고, 발포주라고 합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맥주의 주세를 책정하는 과정에서 맥아의 비율이 50%미만일 경우 주세가 싸지기 때문에 기업에서 발포주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독일과 같이 맥주순수령이 뿌리깊히 박혀있는 경우에는 맥주생산시 맥아를 쓰지않고 다른 잡곡을 섞는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불과 몇 년전만해도 독일의 한 양조자가 맥주에 설탕을 넣어 판매했다하여 독일에서 재판까지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옆나라 벨기에 같은 경우는 독일의 맥주순수령과는 관련이.. 2009. 8. 31.
Samuel Adams Boston Lager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 4.8% 미국의 300년 역사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사깊은(?)도시 보스턴에서 출신한 라거맥주 Samuel Adams (사무엘 아담스) 입니다. 사무엘 아담스맥주는 일반적인 맥주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명을 정하는 것과는 달리, 1776년 영국으로 부터 식민지 독립을 이루어 낸 미국의 독립전쟁의 영웅 사무엘 아담스 (1722~1803)를 기리기 위하여 맥주의 명을 정했다고 합니다. 영국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게 된 결정적 요인인 보스턴 차 사건( 값비싼 영국소유의 차를 바다에 내다버린 사건)의 주동자이었고, 그에게 체포명령이 떨어지자 이곳저곳을 피신해다니며 영국에 반대하는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미국의 제 2대 대통령 존 아담스의 사촌이었고,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 후에는 메사추세츠주의 주.. 2009. 8. 30.
Taiwan Beer (타이완 비어) - 5.0% 한반도 서남쪽의 작은 섬나라 타이완(대만)에서 온 Taiwan Beer (타이완맥주)는 1919년 타이페이에서 처음 제조되었습니다. 20세기 초의 중국에서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싸움끝에 국민당이 패배하여 대만섬으로 퇴각하여 세운 국가가 타이완인데, 국민당의 대만과 공산당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소통의 문을닫고 있던 60년동안 타이완맥주는 타이완의 시장점유율 약 80%를 차치하는 국민맥주가 되어 버렸습니다. 2002년 중국은 국제무역기구에서의 조약을 통하여 중국내에서 타이완맥주를 판매하는것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2004년 갑작스럽게 중국에서는 타이완맥주의 시장점유를 막기위해 아주 어이없는 이유로 법적제한을 가합니다. 상업적인 상품의 이름에는 지역의 이름이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브랜드 명 자체가 지명인 타.. 2009. 8. 28.
SOL Beer (솔 맥주) - 4.5% 오늘 소개해 드릴 맥주는 멕시코의 따스한 햇살을 받고 태어난 맥주 SOL (솔) 입니다. SOL 은 스페인어로 태양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병에 인쇄되어있는 라벨을 보면 태양이 구름뒤에 숨어 빛을 내뿜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라벨을 보았을 때, 전체적인 그림의 구성이나 글씨체, 디자인등을 보면 중남미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와 같은 아시아인들에게는 독특하고 눈에 띄는 모습을 간직한 멕시코의 SOL (솔) 맥주 입니다. 1899년 멕시코 이주 독일인에 의해 멕시코시티에서 제조된 솔 맥주는 1990년대까지는 멕시코 중심부에서만 판매되었다가 그 이후로는 전국적,세계적으로 판매되어 특히 유럽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맥주가 되었다고 합니다. 솔 맥주를 집더하기 마트에서 구할 수 있다는.. 2009. 8. 27.
Yebisu Black Beer (에비수 블랙비어) - 5.0% 얼마전 어머니와 동생이 일본여행을 다녀왔는데, 어떤 기념품을 원하느냐고 저에게 묻길래. 주저없이 단연 일본맥주를 여러캔 싸들고 올것을 주문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문화, 아니 일본자체에 관심이 없던 저라 특별히 가지고 싶은 기념품도 없었고, 일본여행에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최근 맥주의 관한 리뷰를 하면서 느끼는 점이, 유독 섬나라 맥주 (일본,영국)를 접해보지 못해서 꼭 기회가 된다면 마셔보고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영국은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맥주를 구현하니 논외로 치더라도.. 일본의 맥주는 접하기 쉬울듯 하면서도 그 다양한 맛을 느끼기에는 쉽지가 않더군요. 심지어는 얼마 전 가지고 있던 돈을 모아서 싸게 대마도나 다녀올 생각도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ㅋ. 에비수맥주.. 2009. 8. 26.
Miller Genuine Draft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MGD) - 4.6% 한국에서 미국맥주하면 버드와이저와 함께 먼저 떠오르는 맥주 Miller (밀러) 입니다. 그중에서도 Miller Genuine Draft (흔히 줄여서 MGD) 는 Draft 라는 이름에서 유추 할 수 있듯이 생맥주의 신선한 맛을 병&캔에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위해 1986 년 오랜연구 끝에 등장하였습니다. 담배회사로 유명한 필립모리스사로부터 1970 년 매입되어 주춤했던 미국내의 맥주시장에서 밀러 Lite 가 출시되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시켜준 효자품목이었지만, MGD 가 1986 년 등장하며 시판하자마자 미국내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로, 밀러의 주력상품이자 대표상품은 Lite 버전에서 MGD 로 바뀌어 버립니다. MGD 가 보관도 어렵고, 유통기한도 짧은 생맥주를 병과 캔에 담아 슈퍼마켓에서도 팔 수.. 2009.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