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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대한민국250

서울 브루어리 브라우니 임페리얼 스타우트 - 10.0% 서울 브루어리는 2017년에 설립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으로 이름처럼 서울 합정동 당인리발전소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맥주에 관심이 많은 대표들과 캐나다인 브루어가 시작했으며, 특히 캐나다 브루어는 설립 이전 여러 해 동안 한국에서 태동하는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들 여러 곳에서 근무하며 실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닦아온 인물이기도 합니다. 합정 본점은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브루펍이며, 한남동에도 브루잉랩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서울 브루어리의 가장 큰 장점은 IPA 나 스타우트 같은 크래프트 맥주 스탠다드도 다루지만 캘리포니아 커먼이나 Rye IPA, 도펠복 등등의 비주류 스타일도 다루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입니다. 위 맥주들이 상시맥주는 아니어도 항상 가면 레귤러 맥주에 그때 그때의 스.. 2021. 3. 12.
어메이징브루잉 첫사랑 IPA - 6.5% 어메이징브루잉 컴퍼니는 2016년 봄 서울 성수동에서 시작한 수제맥주 양조장으로, 컨설턴트 출신의 수제맥주 매니아가 창업했습니다. 큰 용량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장비로 시작하는 대부분의 양조장과 달리 다품종 소량의 방식으로 개성있는 맥주를 만드는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고, 현재는 성장하여 건대에 직영펍과 잠실에 브루펍, 경기도 이천에는 대형 양조장을 신축하게 되어 소매점에 대량 유통도 가능한 사이즈가 되었고, 지금은 CU 등의 편의점에서도 어메이징브루잉의 맥주들을 4캔 만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를 대표하는 맥주라면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 IPA 를 꼽을 겁니다. 2017년에 출시된 맥주로 당시에는 뉴잉글랜드 IPA 스타일이 미국에서 한창 유행중에 있었고, 국내에서도 트렌드에.. 2021. 3. 8.
고릴라 브루잉 팝시클 IPA - 6.6% 2015년 영국인 두 명이 부산에서 설립한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고릴라(Gorilla) 브루잉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마케팅이나 이벤트적으로 사람들에게 크래프트 맥주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맥주 양조장 말고도 소주 회사와의 콜라보나, 펍(Pub)과의 콜라보, 맥주학교 학생들, 바베큐업체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등 홈페이지에 소개된 특별 맥주들 중 대부분이 이벤트를 통해 양조된 맥주들로 채워져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맥주는 팝시클(Popsicle)이라는 맥주로 팝시클은 어릴 때 많이 먹던 아이스바를 뜻합니다. 팝시클의 기본 스타일은 인디아 페일 에일(IPA)이며 고릴라 브루잉에서는 아이스 바(Bar)의 느낌을 내기위해 새콤상큼한 과일 맛이 많이 나는 홉들을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유당이나 귀리 등으로.. 2021. 3. 4.
와일드 웨이브 설레임 - 5.5% 국내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our Ale 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Wild Wave 의 설레임을 말할겁니다. 와일드 웨이브 양조장은 2015년 설립되었고 부산 송정에 양조장 & 펍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수제 맥주 매니아들이 와일드 웨이브에 상당한 흥미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태생 및 전략부터가 남달라서이기도 합니다. 어느 국가든 수제 맥주 시장이 처음 시작될 때에는 당연히 대중들은 페일 라거를 비롯하여 밀맥주나 페일 에일 등의 가벼운 에일 정도가 선택의 범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편의점 수제맥주들이 그 수요에 맞춰 가볍고 연하고 쓰지 않은 그리고 너무 튀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수제 맥주 시장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플레이어들도 이 부분을 알고 있기에 해당 맥주..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