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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857

Smog City Sabre-Toothed Squirrel (스모그 시티 사브르 투스트 스쿼럴) - 7.0% 재작년에 블로그에 시음기를 하나 올린 바 있는 미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Smog City 의 제품들이 올해 들어 국내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들의 연중생산 맥주들 위주로 들어왔으며, 오늘 시음하는 Sabre-Toothed Squirrel 도 여기 해당합니다. 스타일은 요즘 수입 맥주쪽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아메리칸 엠버(American Amber)에일 입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스모그 시티(Smog City) 양조장의 맥주 - Smog City Brix Layer (스모그 시티 브릭스 레이어) - 8.3% - 2018.11.12 아메리칸 엠버(American Amber)는 말 그대로 붉은 호박색을 띄며,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의 기본 맥주인 아메리칸 페일 에일과 닮은 면이 많지만 페일 에일.. 2020. 7. 7.
Crooked Stave St. Bretta (크루키드 스테이브 세인트 브레타) - 5.2% Crooked Stave 는 2010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Chad Yakobson 이라는 사람이 설립한 양조장입니다. 올해부터 국내에 새로 수입되기 시작한 곳으로 양조자 스스로 Brettanomycess Guru 라고 소개할 만큼 야생효모 Brett 을 이용한 Wild Beer 가 컨셉인 곳입니다. 모든 맥주에 Brett 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그래도 필스너나 IPA 와 같은 맥주도 취급하지만, 뭔가 그들은 연중생산 맥주로서의 역할인 것 같고 양조장이 취급하는 맥주는 대부분이 Brett 과 관련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St. Bretta 는 Brett 에 성(St.)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부터 의도를 알 수 있는 맥주입니다. 벨기에의 Saison 맥주를 발효하는 효모에서 열대과일과 유사한 풍.. 2020. 7. 3.
Denver Graham Cracker Porter (덴버 그레이엄 크래커 포터) - 5.6%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 소재한 덴버 양조장의 맥주들이 올해 국내에 새롭게 수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제품들 가운데 가장 먼저 제가 리뷰하는 맥주는 Graham Cracker Porter 로 아메리칸 포터 타입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영국식 검정색에 가까운 에일 맥주 치고 탄 맛이나 쓴 맛이 강하지 않고 비스킷스러운 고소함과 카라멜스러운 단 맛이 공존하는 맥주가 포터(Porter)인데, 그레이엄 크래커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맛이 떠오릅니다. 본래 19세기 그레이엄 크래커는 건강식을 위해 개발된 담백한 곡물 크래커였지만, 이후 상업화가 되면서 설탕이나 시럽, 당밀 등등이 첨가된 형태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특히 북미에서 스모어(S'more)라 불리는 상단 이미지에도 나온 사각형의 그래이엄 크래커.. 2020. 6. 26.
Figueroa Mountain Fig Mtn Mosaic (피게로아 마운틴 피그 마운틴 모자익) - 5.5% 근래 국내에 새로 수입된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 피게로아 마운틴(Figueroa Mountain)의 Fig Mtn Mosaic 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국립공원에 있는 산의 이름에서 양조장의 이름이 파생되었으며, 그곳에서 2010년 설립되었습니다. Jim and Jaime Dietenhofer 라는 아버지와 아들이 설립한 곳으로, 현재 200 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할 정도로 성장했다 합니다. 지금은 아들인 Jaime 가 양조장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음하는 Fig Mtn Mosaic 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로, 이름에서 드러나듯 Mosaic 홉이 주된 맛인 맥주입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Mosaic 홉만 단독으로 사용하진 않았고 다른 미국 홉인 아마릴로(Amarillo)도 약간 들어갔습..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