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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맥주들/미국

Brooklyn Post Road Pumpkin Ale (브루클린 포스트 로드 펌킨 에일) - 5.0%

by 살찐돼지 2024. 5. 13.

 

펌킨 에일(Pumpkin Ale)은 미국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이

가을이 무르익으면 출시하는 대표적인 시즈널 맥주로,

 

상징적인 재료는 서양 호박(Pumpkin)으로 맥주 양조시

서양호박의 속살이 맥아와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펌킨이 들어간 맥주는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던 1770년대 부터 만들어졌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브루클린(Brooklyn) 양조장의 맥주들 -

Brooklyn East India Pale Ale (브룩클린 이스트 인디아 페일에일) - 6.9% - 2010.02.04

Brooklyn Black Chocolate Stout (브룩클린 블랙 초콜릿 스타우트) - 10.0% - 2010.11.11

Brooklyn Pennant Ale' 55 (브룩클린 페넌트 에일' 55) - 5.0% - 2011.07.24

Brooklyn Summer Ale (브룩클린 썸머 에일) - 5.0% - 2011.08.22

Brooklyn BAM Boozle Ale (브룩클린 뱀 부즐 에일) - 8.6% - 2012.04.14

Brooklyn Brown Ale (브룩클린 브라운 에일) - 5.6% - 2014.04.25

Brooklyn Sorachi Ace (브룩클린 소라치 에이스) - 7.6% - 2014.12.25

Brooklyn Lager (브루클린 라거) - 5.2% - 2016.04.13

Brooklyn 1/2 Ale (브룩클린 하프 에일) - 3.4% - 2016.08.14

Brooklyn Local 1 (브루클린 로컬 1) - 9.0% - 2016.12.27

Brooklyn Insulated Lager (브루클린 인설레이티드 라거) - 5.6% - 2017.07.04

Brooklyn Local 2 (브루클린 로컬 2) - 9.0% - 2017.12.19

Brooklyn Black Ops (브루클린 블랙 옵스) - 10.7% - 2018.07.28

Brooklyn Cloaking Device(브루클린 클로킹 디바이스) - 10.5% - 2018.12.26

Brooklyn Palenque(브루클린 팔렝케) - 8.7% - 2022.12.19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Samuel Adams 나 초대 대통령인

George Washington 도 맥주를 만들던 경력이 있으며,

 

특히 펌킨 에일은 200년이 지난 1980년대에 조지 워싱턴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그 시절 느낌을 복원하여 재등장하게 됩니다.

 

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브루클린(Brooklyn) 양조장도

가을 시즈널 맥주로 출시하는 펌킨 에일이 'Post Road' 로

 

옛 선조들의 전통 레시피에 가깝게 만든 것이라는

제품설명과 제작 배경 등을 홈페이지에 밝히고 있습니다.

 

 

탁한 짙은 금색 ~ 밝은 호박색을 띄는게 보입니다.

 

펌킨의 달큰함과 시나몬, 넛맥 등등의 알싸함이 있는데,

코를 찌르는 알싸함보다는 달콤함이 더 나와주었으며,

약간 파이와 같은 고소함과 달콤함도 나타나 줍니다.

 

탄산기는 보통으로 적당한 청량함을 갖추었다 보았고,

질감이나 무게감은 가볍고 순한 편으로 마시기 쉽습니다.

 

향은 달콤한 것에 비해 맛에서는 단맛이 길게 남지 않고

오히려 개운하게 떨어지는 것이 시음성을 좋게 만듭니다.

 

펌킨 에일 특유의 향신료에서 오는 맛들은 언급한대로

넛맥이나 시나몬 등의 느낌이나 맵지 않게 다가왔고

 

펌킨 에일이 낯선 초심자들도 도전해볼 수 있을 법한

소위 빡세지 않은 펌켄 에일이라고 보았습니다.

 

국내의 수제맥주 양조장이 펌킨 에일을 만든다면

이렇게 시도하는게 좋을 것 같은 이상적인 형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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