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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311

영국 최대의 맥주축제 GBBF 2010 <2화> GBBF에는 단순히 입장하여 맥주를 즐기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하루에 2개씩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정확한 시음방법, 선출된 소규모브루어리에서 자신의 맥주를 소개하는 시간등등 개별프로그램마다 15파운드를 결제하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저도 2개의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신청할 당시 몇몇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이미 마감되어 있더군요 ~ 8월 3일 화요일 6시. CAMRA 'Good Beer Guide'의 편집장이자, 17권의 맥주관련을 집필한 Roger Frotz 로 부터 종류에따른 정확한 시음방법을 가르침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6개의 잔과 입을 헹굴 생수, 약간의 빵이 주어졌으며, 총 6개종류의 각기 다른스타일의 맥주가 제공되었습니다. 제 앞자리에 앉은 분은 .. 2010. 8. 5.
영국 최대의 맥주축제 GBBF 2010 <1화> 매년 8월 초 영국의 에일 보호 & 지원단체인 CAMRA (Campaign for Real Ale)에서는 영국의 맥주를 중심으로 몇몇의 해외맥주 또한 참가하는 형식으로 GBBF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8/3 ~ 8/7 일까지 영국 런던 Earl's Court 역에서 GBBF가 개최되었고,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진행중입니다. 영국에 있으면서 제가 가장 기다렸던 축제로, GBBF 입장료는 단일 7파운드, 시즌권 25파운드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고 프린트한 티켓을 가지고 입장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상황은 맥주축제에서 맛을 보기위해 꼭 필요한 컵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3파운드하는 컵은 축제를 즐긴뒤 퇴장할 때 반납하면 다시 그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컵의 형태는 기본적인 파인트 뿐 아니라 와인잔.. 2010. 8. 5.
Duchy Originals Select Ale (더치 오리지날 셀렉트 에일) - 6.2% 일전에 'Duchy Originals (더치 오리지날) 유기농에일' 을 리뷰했을 때, 더치 오리지날's 는 영국의 찰스 왕자가 1990년대 조직한 유기농생산의 고급식품 브랜드라고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더치 오리지날의 Duchy 는 찰스왕자의 소유지인 'Duchy of Cornwall estates' 의 이름에서 앞의 Duchy 를 가져와 명명한 브랜드로, 1990년대 농민들의 이익창출과 생산력증대를 위해, 찰스 왕세자가 기획하고 마케팅회사에 의뢰한 것에서 시작되었고, 식품, 음료, 생활용품등의 130여종류의 판매에서 나온 이익을 찰스왕자가 운영하는 자선단체에 전액을 기부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누이좋고 매부좋은,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 표본이라 할 수 있죠~ - Duchy Originals 의 다른 .. 2010. 8. 2.
Dortmunder Kronen (도르트문더 크로넨) - 5.1% 독일 북서부지역인 루르(Rhur)지역은 예로부터 풍부한 석탄을 바탕으로 공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공업이 발달하면 자연스레 노동자가 유입되어 인구가 늘어나게 되고, 인구가 늘어나면 상업이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독일의 도르트문트(Dortmund)가 루르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공업도시입니다. 독일 남부 뮌헨에는 뮌헨 스타일의 골든라거인 헬(헬레스)비어가 있다면, 북부 도르트문트에는 노동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골든라거인 도르트문더(Dortmunder)가 있습니다. 필스너에 비하면 홉의 쓴맛이 적지만, 약간 시면서 상큼한 맛도 조금 전해지는 깔끔한 맥주는 대중들에게도 어필 할 수 있는 스타일로, 도르트문더(Dortmunder) 혹은 엑스포트(Export)라 불립니다. 세계여행을 하시던 중 Export 라.. 201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