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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맥주63

Weihenstephaner Kristall Weissbier (바이헨스테파너 크리스탈 바이스비어) - 5.4% 독일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바이헨슈테파너(Weihenstephaner)는 가장 오래되고 역사깊은 양조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바이헨 슈테파너 오리지날,크리스탈,둔켈 3병 + 전용글라스 = 15000원 하는 패키지를 구매했는데.. 포장지에도 한국어로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 맥주 - 바이헨 슈테파너 ' 라는 식으로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바이로이트(Bayreuth)에서는 생각보다 바이헨슈테파너를 구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알던 음료수마트(Getränkmarkt) 8개 남짓되는 곳에서 바이헨슈테파너를 파는 곳은 오로지 한 곳 밖에는 없어서 독일에서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자주 마시지는 못했던 맥주였습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바이헨슈테파너를.. 2009. 7. 30.
Hoegaarden Biere Blanche (호가든 블랑셰:흰 맥주) - 4.9% 벨기에산 밀맥주 호가든(Hoegaarden)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럽맥주하면 하이네켄(Heineken),기네스(Guinness) 벡스(Beck's)와 더불어 가장 먼저 연상하게 될 정도로 유명세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맥주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밀맥주(바이스비어=Weissbier:독일어로 하얀맥주)가 많이 수입되지 않아, 맛 볼 수 있는 맥주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밀맥주=호가든스타일 이라는 생각을 단순히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카푸치너(Kapuziner),프란치스카너(Franziskaner) 에델바이스(Edelweiss), 에어딩어(Erdinger) 파울라너(Paulaner)등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바이스비어들도 수입되었지만.. 그중 파울라너와 에어딩어, 에델바이스만 현재까지 수입.. 2009. 7. 29.
OeTTINGER Hefeweissbier (외팅어 헤페바이스비어) - 4.9% 두번째로 리뷰하는 외팅어의 Hefe-weissbier 입니다. 외팅어는 어떤 맥주가 주력맥주인지 갈피를 못 잡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바이스비어,바이스비어둔켈,헬레스,헬레스둔켈,알콜프라이,Export Malz(카라멜맛이 나는 맥주), 필스너, 라들러, 복비어 등등 저도 외팅어의 모든 종류를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제가 마셔본 것들 중에서는 필스너를 제외하고는 싼 가격에 맛있게 마실 만 하다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맥주들이었습니다. 외팅어는 저가전략을 펼치는 만큼 라벨에 있어서도 맥주의 종류마다 색깔만 바뀔 뿐, 전체적인 디자인의 틀은 바뀌지가 않네요.. 그런데 싸구려맥주라는 편견만 버린다면, 나름 외팅어의 라벨도 괜찮게 느껴집니다. 정말 라벨 디자인이 메롱인 맥주들이 독일에도 허.. 2009. 7. 18.
ERDINGER Ur-weisse (에어딩어 우어-바이스비어) - 5.2% 에어딩어(Erdinger)사에서 나오는 또다른 버전의 바이스비어 Ur-weisse 입니다. 독일어에서 앞에 Ur 라는 어미가 붙는경우 대체로 의미가 기원/근원/순수/진정한/자연적인 이라는 뜻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원시인 같은 경우 Ur 와 사람을 뜻하는 단어 Mensch가 합쳐저서 Urmensch라는 합성어가 되죠. Urweisse 같은 경우는 자연적인 바이스비어 혹은 진정한 바이스비어라는 뜻이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에어딩어사에서 나오는 다른버전의 맥주들은 모두들 일반적인 병에 담겨나오는것에 반하여 우어바이스는 숏다리에 뚱뚱한 병에 담겨나오네요.. 다른맥주들은 음료수마트에서 구매할 때 일반적인 플라스틱 짝에 담겨있는데 반하여 우어바이스만은 유독 특별하게 나무로 만들어진 짝에 담겨져 있습니다. 자.. 200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