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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207

Mahr's Ungespundet Hefetrüb (마르스 운게스풍데트 헤페트륍) - 5.2% 한국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는 이름을 가진 '마르스 운게스푼데트 헤페트륍' 은 Mahrs 양조장 소속으로 독일 바이에른주 북부 프랑켄지역의 밤베르크(Bamberg) 출신입니다. 마르스(Mahrs)는 문헌상 1670년에 맥주에 관련한 첫 언급이 있고 1895년부터 Michel 가문에서 양조장을 인수하여 현재에 이릅니다. 마르스(Mahr's)양조장은 세계적인 비어 헌터(Beer Hunter)인 영국 출신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밤베르크의 켈러비어(Kellerbier) 문화를 전파하면서 그 예로 소개했던 곳입니다. 마이클 잭슨덕분인지 완전 마이너한 켈러비어들 가운데서는 전 세계의 맥주매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죠. - 마이클잭슨이 작성한 밤베르크 켈러비어/츠비클 관련 글(영.. 2013. 4. 24.
Segelschiff Mumme Bier (제겔쉬프 뭄므비어) - 5.2% 세계 첫 글로벌(Global)맥주라고 여겨지는 맥주인 뭄므(Mumme)는 독일 니더작센주의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처음 탄생된 맥주입니다. 바이에른 등의 남부독일지역이 15-16 세기 맥주 순수령을 공표할 때, 북독의 한자동맹을 이끌어나갔던 함부르크, 브레멘, 뤼벡 등의 항구도시들은 남부 독일의 사건과 관계없이 인도, 러시아, 영국, 발트해 연안 국가들로 향하는 상선에 싣을 맥주, 수출용 맥주들이 모이는 집합소였습니다. 특히 함부르크(Hamburg)는 한자 동맹의 중심이 된 도시로서 1526 년에는 양조장만 531 곳이 존재했고, 브라운슈바이크, 하노버, 아인 벡 등의 도시들에서 양조되어 선적을 기다리는 맥주들도 많았습니다. 뭄므(Mumme)가 당시 한자 동맹 도시들의 양조장에서 수출용으로 제작하던 대표적인 .. 2013. 4. 22.
Thurn und Taxis Roggen (투른 운트 탁시스 로겐) - 5.3% 트룬 운트 탁시스(Thurn und Taxis)는 독일 바이에른 주의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에서 만들어지는 맥주입니다. Thurn und Taxis 라는 이름은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신성로마제국과 서유럽에서 신속한 우편업무로 성과를 거둬 1624년에 귀족이 된 이탈리아 출신 가문의 명칭입니다. 1695년에는 신성로마제국 황제로부터 Princely 의 칭호를 수여받았고 19세기 초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에 정착한 이후 여러 성과 양조장을 건설하고 맥주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Thurn und Taxis 은 유럽을 무대로 우편 발송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의 이름으로도 유명하지요~ Thurn und Taxis 은 독일 뮌헨의 파울라너(Paulaner)에 인수되어 현재 그곳에 소속되.. 2013. 4. 16.
Aufsesser Zwickl (아우프제서 츠비클) - 4.8% 아우프제서(Aufsesser) 양조장은 독일 바이에른 주 북부인 프랑켄(Franken,英 프랑코니아)지역의 Aufsess 에 소재했습니다. 아우프제스(Aufsess)지역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지역으로 지역 인구당 가장 높은 맥주 양조장의 밀집도를 보이는 곳으로서 총 인구 1,500 명의 지역에서 네 곳의 양조장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우프제스(Aufsess)의 영역은 약 30㎡ 입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맥주 양조장(Brewery)은 현재까지 총 4개로 네 곳의(실제론 두 곳) 양조장들이 한국 인구 오천만에 맥주를 공급하나, 서울시 관악구와 비슷한 면적의 Aufsess 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네 곳의 양조장이 1,500 명을 상대하네요. 물론 맥주의 다양성은 당연히 Aufsess 쪽이 훨씬 낫고.. 2013.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