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맥주들/벨기에371 Jan De Lichte (얀 데 리히테) - 7.0% 얀 데 리히테(Jan De Lichte)는 벨기에 Erpe-mere 에 소재한 De Glazen Toren 이라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입니다. '얀 데 리히테' 18세기 중반 오스트리아의 치하에 있던 네덜란드의 남부에서 활동하던 가난이 만든 갱단의 두목으로 De Glazen Toren 양조장과 인접한 Aalst 의 광장에서 마차 바퀴에 몸이 갈라지는 극형으로 인생을 마감한 사람입니다. 그의 일대기는 이후 민간에 의해 전승되어 네덜란드-플랜더스에는 '얀 데 리히테' 의 이야기가 소설로서 출판되기도 했다고합니다. 거친 인생을 살다 간 갱단의 두목과 오늘 소개하는 맥주의 스타일인 '더블 벨지안 화이트(밀맥주)' 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글쎄요;; 벨지안 화이트는 아름다움과 화사함이 돋보이는 맥주인데 말이죠.. 2013. 3. 6. Gordon Finest Scotch (고든 파인스트 스카치) - 8.0% 고든(Gordon)은 벨기에 플랜더스지역의 Merchtem 이라는 작은 도시에 위치한 John Martin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John Martin 은 양조장의 설립자로 1909년에 영국에서 건너왔으며, 현재는 그의 손자 Anthony Martin 이 양조장을 운영중입니다. 이곳은 맥주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시키지 않고 여러 브랜드로 나눴는데, Gordon, The Bourgogne des Flandres, Bières de Brabant 등과 선조 창업자가 영국출신답게 사이더(Cider)도 제조하고 있으며, 맥주 수입업도 겸하고 있어서 영국과 아일랜드 에일과 사이더들을 벨기에에 들여오며, 팀머만스(Timmermans) 람빅도 이곳 소속입니다. 이번 리뷰의 소개대상인 고든(Gordon)이라는 .. 2013. 2. 28. Gulden Draak 9000 Quadruple (굴덴 드라크 9000 쿼드루플) - 10.5% '황금 용'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굴덴 드라크(Gulden Draak)는 벨기에에 소재한 Van Steenberge 양조장 출신의 맥주로 2010년 가을에 오리지날 버전으로 이미 소개한 적 있는 제품입니다. Van Steenberge 의 서술에 따르면 Gulden Draak 오리지날 혼자 25년 동안 홀로 시간을 보냈기에 그것을 위한 친구로 양조한 제품이 Gulden Draak 9000 이라고 합니다. 굴덴 드라크 9000은 스타일상 쿼드루펠(Quadrupel)로 오리지날 '굴덴 드라크' 와 색상이나 알콜 도수면에서는 괄목 할 만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블로그에 리뷰된 굴덴 드라크(Gulden Draak) 맥주 - Gulden Draak (굴덴 드라크) - 10.5% - 2010.. 2013. 2. 16. Tilquin Oude Gueuze (틸퀸 오우테 괴즈) - 6.4% 양조장이라 불리지 않고, 괴저리(Gueuzery)라 하는 벨기에 Rebecq-Rognon 라는 곳에 위치한 틸퀸(Tilquin)의 오우테 괴즈(Oude Gueuze,Old Gueuze)를 시음하려합니다. 괴즈(Gueuze)는 야생효모/박테리아를 불러들이는 자연발효맥주로 벨기에 수도 브뤼셀 근처의 Senne Valley 가 원산입니다. 람빅(Lambic)이라는 스타일이 자연발효맥주를 지칭하는 용어로 괴즈(Gueuze)는 이런 람빅(Lambic)가운데 대표적인 품종입니다. '괴즈' 를 포함한 다른 종의 람빅들도 Sweet 와 Traditional 로 나뉘는데 진정한 람빅을 맛 보려면 Traditional 쪽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Sweet 는 마치 RTD 나 과일 주스 같은 인위적 단 맛이 강하기 때문이죠... 2013. 2. 14.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 93 다음